한국 미술
문민순 & 김선미
2025년 1월 9일~21일
25 Rue de Beaune, Paris, France
이번 이중 전시는 한국 예술가들의 전통과 현대 미술의 두 가지 주요 예술적 실천인 도자기와 회화를 연결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문민순 도자기의 검은색과 회색의 색조와 김선미 그림의 생동감 넘치는 색상이 결합되어 강한 미적 긴장감으로 이어지는 대화를 이룬다. 회화의 평면적인 정면성과 설치로 선보이는 볼륨감 있는 작품이 주는 다양한 시각 사이에서 형성되는 것. 여기서 '긴장'은 '대결'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 전시의 조화를 가능하게 하는 균형의 힘을 의미한다.
예술에서 상상하는 우주의 원초적 요소를 초월하는 동시에 담는 것이 한국미술의 특징이다. 이는 예술 창작에 필수적입니다. 그것은 예술가가 표현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재료이자 바로 그 구체화이다.
도예가 문민순에게 그녀의 작품의 독특한 소성 기술은 특히나 감동적인 순간의 정신을 포착하는 방법입니다.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대보름, 대보름)의 축제로, 이 기간 동안 불, 특히 거기서 나오는 연기가 다시 태어난 별을 재생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문민순은 고전적인 기법과 거의 모순되는 몸짓으로 가마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를 석기에 '표시'한다. 그것은 또한 본질적으로 한국의 새해 의식의 그것이 완성된 작품에 동결되고 의미되기도 한다. 이 불의 표시는 빛과 어둠의 반대를 연상시키는 패턴을 형성합니다. 문민순 작품의 형태 자체는 한국의 자연을 연상시킨다. 높은 산, 매달린 돌, 강바닥의 돌, 하늘을 비추는 달 등은 한국의 전형적인 '달항아리' 모양으로 표현된다. 유약이나 덮개 없이도 우리는 섬세한 터치와 은은한 색감으로 도자기에 새겨진 시적인 생각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상호 보완적인 정신으로 김선미와 문민순의 작품은 우주의 두 가지 기본 원리인 음(음)과 양(양)을 강조합니다. 서로 반대되지만 상호의존적인 힘은 여기에서 삶의 본질에 깊이 뿌리를 둔 조화 속에서 발견됩니다.
문민순의 작업은 밤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달과 같은 음(음) 에너지의 일부이다. 불의 연기로 표현된 그의 도자기의 어둠과 미묘한 뉘앙스는 성찰, 신비, 수용성을 불러일으킵니다. 산, 강, 한국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그 모양은 자연과 시간의 흐름에 깃든 명상적인 평온함을 반영합니다.
이에 반해 김선미의 그림은 태양의 기운인 양(陽)의 기운을 담고 있으며 생동감 넘치고 활력이 넘친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만져볼 수 있는 질감은 삶의 따뜻함, 움직임, 맥동을 전달합니다. 각 그림은 삶에 대한 찬미이자 세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힘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음(Eum)과 양(Yang)의 만남이다. 이는 대립이 아니라 각 작품이 서로의 자리와 공명을 찾는 조화로운 춤입니다. 그들은 함께 완전하고 균형 잡힌 삶의 비전을 형성하며, 성찰과 활기가 상호 작용하여 위안과 활력이 넘치는 우주를 만듭니다.
따라서 이 본질적인 조화는 겉모습을 넘어 진정성 있고 깊은 인간 경험을 제공하며, 반대되는 것의 균형이 아름다움과 성찰의 원천이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 조립된 조각들은 – “조립”된 것보다 더 나은 – 우리로 하여금 매우 개인적인 우주의 현실과 존재를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름다움과 뛰어난 조형적 완성도를 넘어 구체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두 한국 예술가의 작품입니다. 외모를 넘어서는 진정성입니다.
Arnaud Pagnier, 마그나 갤러리 파리